인천서부소방서(서장 김준태)는 17일(금) 오전 9시 30분 서장실에서 서구 관내 화재현장 소방활동 시민 유공자 4명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화재현장 소방활동 시민 유공’은 화재 등 재난 현장에서 초기 진화나 인명구조 등 헌신적인 활동으로 화재피해 저감과 지역사회 안전문화 조성에 큰 공이 있어 사회에 귀감이 되는 자에게 표창하는 제도다.
이 날 유공 표창을 받은 황찬익(남, 54세)씨는 지난 8일 오전 5시 35분경 서구 오류동에 위치한 도금공장 화재시 인근에 위치한 공장(용주산업)대표로서 근무중에 도금공장 화재사실을 알고 해당공장 기숙사로 들어가 공장직원 4명을 대피 유도했다.
다른 유공 표창자인 한영화(여, 50세), 이은섭(여, 55세), 김선호(남, 39세)씨는 지난 8일 오후 1시 33분경 서구 금곡동에 위치한 한사랑 어린이집 화재 시 원감으로 근무하는 한영화씨와 조리사로 근무하는 이은섭씨, 해당 어린이집과 인접한 SK 부광 주유소 부장으로 근무하는 김선호씨가 화재발생 사실을 전파하고 초기 인명대피와 소화기를 이용한 화재진압 등 신속한 초기대처에 임했다.
이에 서부소방서에서는 이들 시민 유공자들에 표창장을 수여하고 차량용 소화기를 선물하며 앞으로도 소방안전을 위해 힘써 주기를 부탁했다.
김준태 서장은 유공시민들에게 “공장이 밀집돼 있는 상황, 다수 아이들이 있는 어린이집 등 화재발생 시 대처에 매우 취약한 장소였으나 시민들의 빠른 판단과 기지로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며 “용기있는 행동에 감사드리며, 소방관과 시민들이 함께 소중한 생명을 구한 모범적인 사례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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