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17일(금) 김천혁신도시 내 산학연유치지원센터에서 「경북 무인항공기(이하 드론) 산업 육성 전문위원회」를 출범하고 드론산업 발전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에는 이날 위촉된 전문위원을 비롯해 경북도와 경북테크노파크 관계자, 각 시군 드론업무 관계자 등이 참석하여 드론산업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여줬다.
전문위원회는 공공기관 관계자, 대학교수, 연구원, 민간단체 관계자, 교육자, 기업인 등 총 16명으로 구성되었으며 향후 정기(상․하반기) 및 수시 토론회를 개최해 경북 드론산업의 발전방향을 제시하고 산업 육성 과제를 발굴할 계획이다.
이날 열린 토론회 발제는 경일대학교 드론활용전문인력양성사업단장인 이지수 교수가 ‘경북 드론산업 육성의 기본 방향’이라는 주제로 국내․외 드론산업 생태계 현황, 드론산업 육성의 필요성과 경북의 여건, 경북 드론산업 육성 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특히, 경북의 드론산업 육성 4대 기본전략으로 임무형 드론 활용 기술 확보 및 제품화, 경북 내 공공부문 연계 드론활용 수요 확산, 드론산업 육성을 위한 지속가능 성장기반 구축, 산․학․연․관 협력체계 구축을 제시했다.
이어진 토론회에서 전문위원들은 후발 주자인 경북이 드론산업을 육성하기 위해서는 드론 활용 분야를 활성화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언급하면서 드론 활용 인력 양성과 활용사업에 대한 지원정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드론 제조기술 육성과 관련해서는 자동항법, 충돌회피, 고도유지 등 비행제어를 위한 센서 및 소프웨어의 중요성과 빅데이터 저장과 분석, 자율비행기술 등 기술의 최신 동향에 대해 논의했으며 드론 대중화를 위한 행사 개최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했다.
토론회에 참여한 한 스타트업 기업인은 “드론산업을 수요 측면에서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참여해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송경창 경북도 일자리경제산업실장은 “참석자들의 열정에 깊이 감사드리며 토론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경북 드론산업 육성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4차 산업혁명의 테스트베드인 드론산업 육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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