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1일 개막하는 2018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의 막바지 준비작업이 착착 진행되고 있다.
20일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사무국에 따르면 현재 목포권 3개 전시관과 진도권 3개 전시관을 새롭게 단장하고 본격적인 작품 전시 작업을 하고 있다. 이번 비엔날레에서는 국내‧외 작가 총 266명의 작품 310점이 전시된다.
지난 14일 각 전시관별 구조물 공사가 완료됨에 따라 곧바로 목포문화예술회관에서 설치미술과 미디어아트 작품 설치를 시작했고, 20일부터는 전시관별 작품설치에 들어갔으며, 25일 완료할 예정이다.
사전 홍보행사로, 지난 3일 목포 자유시장에서 열린 ‘예향 남도에서는 앞치마, 장바구니 한 장도 예술이 된다’는 주제의 ‘수묵앞치마예술제’와 10일부터 한 달 동안 펼쳐지는 ‘국제적수묵수다방國際的水墨數多芳’은 이미 수묵비엔날레의 대중 친화적 방향성을 제시해 성공 개최를 예감케 하고 있다.
특히 국내외 수묵작가가 주민들과 함께 도심 속 유휴공간을 문화예술공간으로 꾸미는 ‘국제적수묵수다방國際的水墨數多芳’에선 25명의 국내‧외 작가들이 신안수협과 예인갤러리 등 목포 원도심 일원에서 체류형 작품 제작 및 전시 활동을 하고 있다.
19일에는 목포 평화광장에서 ‘수묵퍼포먼스로 열자’라는 주제로 붓춤과 진도북춤 등 사전공연을 펼쳐 휴일 저녁 관광객, 도민들과 소통하며 수묵비엔날레 행사를 홍보했다. 수묵퍼포먼스 공연은 공식 행사 기간 중 지속적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20일부터는 순천만 국가정원 순천만국제습지센터에서 박람회가 끝날 때까지 수묵홍보관을 운영, 참여작가의 수묵작품 이미지와 다양한 행사 정보를 제공한다.
27~28일에는 수묵비엔날레 온라인홍보 기자단 10명이 목포권 3개 전시관과 진도권 3개 전시관을 방문, 개막을 앞둔 전시관의 마지막 표정을 전한다. 이들은 지난 6월부터 SNS를 통해 온라인 홍보활동을 펼쳐왔다.
30일에는 진도 운림산방에서 국내외 참여작가 150여 명이 참여하는 전야제를 열어 전시관 관람, 진도군립민속예술단의 진도북놀이, 테마공연 등이 진행된다.
31일 오후 1시 30분에는 ‘수묵과 현대미술, 간극과 접점’이라는 주제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해 수묵비엔날레의 깊이와 열기를 전한다. 국내‧외 저명한 학자들이 펼치는 현대미술과 수묵에 관한 수준높은 담론을 들을 수 있다.
이어 오후 5시부터 목포문화예술회관 실내공연장에서 ‘2018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개막식을 진행한다. 수묵을 테마로 하는 다채로운 축하공연이 예정돼 있으며 수묵비엔날레 홍보대사인 영화배우 김규리 씨도 참석한다.
9월 1일에는 코레일의 자유기차여행상품 ‘내일로’를 이용하는 만29세 이하 청년 30명을 홍보단으로 위촉해 전시관 투어를 한다. 홍보단은 SNS채널을 통해 행사기간 동안 홍보활동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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