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군수 유천호)은 지난 20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제19호 태풍 ‘솔릭’ 피해 최소화를 위한 관련부서 합동회의를 개최했다.
예년의 태풍들이 한반도를 빗겨간 것에 비해 이번 태풍은 내륙을 관통할 것이라는 관측이 예보됨에 따라 많은 피해가 예상되고 있다. 특히, 그동안 폭염과 가뭄으로 지반이 연약해져 각종 시설분야에 있어 태풍 및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확산될 수 있다.
이에 군은 점검회의를 개최하는 등 태풍 피해 최소화를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특히, 대형 건설공사장을 비롯한 산림형질 변경에 따른 개발행위 지역에 대한 중점점검과 함께 농·어업 관련 시설물에 대한 사전점검을 실시했으며, 행정안전부 안전차관 주관으로 열린 영상회의에도 참여해 상황판단 및 대책을 점검했다.
또한, 재난안전 자연재해 대응 매뉴얼에 따라 관련 기관·단체를 비롯한 부서 간 협업체제를 유지해 피해를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재난종합상황실을 운영해 실시간으로 피해상황을 모니터링하는 한편 사후 피해복구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주민 자체적으로도 마을단위 배수로를 미리 점검하고, 특히 농·어업 시설물은 추가로 고정하는 등 사전대비에 철저를 기해주기 바란다”며 “태풍 피해 최소화 및 사후 피해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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