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구청장 이재현)는 제19호 태풍 솔릭(SOULIK)이 23일 전남 목포 인근에 상륙한 뒤 한반도를 관통할 것에 대비해 이재현 구청장 주재 하에 22일 비상회의를 개최하고 대비태세에 돌입했다.
6년 만에 한반도를 관통하는 솔릭은 2010년 곤파스와 2012년 볼라벤 수준의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이 청장은 위험 시설물과 전통시장 점검, 상습 침수지역 및 농작물 피해대비, 방재시설 점검 등을 주문했다.
특히, 강풍에 의한 낙하물의 피해와 집중호우에 따른 침수피해에 적극적으로 대비할 것을 강조했다.
구는 지난번 호우 시 침수피해가 있었던 전통시장에 대해서는 아케이드 주변과 배수로를 지난 21일 정비했으며, 상인회에 취약지구 순찰강화와 피해상황에 대한 신속한 정보공유를 요청했다.
이재현 구청장은 “재난 상황 대비업무는 담당자가 따로 있지 않다. 태풍이 소멸할 때까지 구와 동 직원 모두가 주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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