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상중인 제19호 태풍‘솔릭’으로부터 군산시민의 재산을 지켜라’
군산시는 태풍‘솔릭’의 서해안 상륙이 예상됨에 따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비상체제를 가동하고, 하천범람과 침수, 산사태, 축대・옹벽 붕괴 등 육상피해 예방은 물론 어선과 수산물 양식장을 포함한 어업생산시설에 대한 안전조치에 나섰다.
특히 강임준 시장은 지난 21일 경포천 배수갑문을 직접 찾아 태풍 피해 대비태세를 당부하는 등 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에서는 22일과 23일 강한 비와 바람을 동반한 태풍‘솔릭’의 영향권에 들 것으로 예상하고 배수펌프장과 우수저류조 즉각 가동상태 확인으로 도시 침수 및 수확기를 앞둔 농경지 침수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아울러 어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등록・관리하고 있는 어선 1,755척에 대해 대피명령을 내렸으며, 강풍과 풍랑에 취약한 소형어선 500여척을 육상으로 인양조치를 하는 등 어선 피해 대책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비응항에 정박 중인 200여척의 연안어선과 낚시 어선도 모두 대피시켰으며, 도서지역 항포구에 정박 중인 1,100여 척 어선의 충돌・유실 방지를 위해 어선의 결박 강화 및 육상인양 조치하고 피해예찰과 지도점검에 나섰다.
또한 시민의 안전을 위해‘비응항~선유도보건소~장자도’구간을 운행하는 2층 시내버스에 대해 23일 휴행하도록 하고, 1층 버스 운행으로 대체하도록 했으며 강풍이 지속될 경우 당일에 한해 운행 중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무녀도 오토캠핑장을 임시폐쇄하고 관리도 캠핑장을 미개방했으며, 어촌어항시설 공사현장과 관련 바지선과 작업선을 모두 군산내항으로 이동조치하고 태풍에 따른 수방대책 및 안전관리를 지시했다.
군산시 관계자는 “태풍 솔릭의 영향권에서 완전히 벗어날 때까지 외출을 자제해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당부드린다”며“언론과 재난문자를 통해 태풍의 진로를 수시로 확인하시기를 바라며, 다각적인 대응태세 확립으로 태풍 피해를 최소화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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