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호 태풍 솔릭 북상으로 제주 전역에 태풍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23일 태풍이 완전히 지나갈 때까지 긴장을 늦추지 말고 총력대응해 줄 것을 지시했다.
원희룡 지사는 이날 오전 7시 도 재난상황실에서 태풍 ‘솔릭’ 대처상황보고회를 주재하고 기상 현황에 따른 강우량과 강풍 현황을 확인하는 한편 도내 교통상황과 피해상황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23일 오전 6시 현재 도내 피해상황을 보면 위미항 보강구조물 및 사석 일부가 유실됐으며,
제주시 한경, 조천, 구좌, 삼양 서귀포시 안덕, 대정, 표선, 중문동 등지에서 22일 오후 8시부터 6517가구의 정전피해가 발생했다. 이중 1453가구는 복구가 완료되었으며, 5천여 가구는 복구 중이다.
또 종합경기장 서측, 연동, 도남 일대에서는 하수역류가 발생하고, 37개소의 신호등 소등과 파손 신고가 접수됐다.
22일 오후 7시 19분께 서귀포시 소정방폭포에서 발생한 익수 사고와 관련해 실종자 수색 작업도 진행 중이다.
원희룡 지사는 “공직자 여러분들과 함께 비상대기하겠다”면서 “태풍의 이동속도가 예상보다 느리게 지나고 있는 만큼 피해 상황 발생 시 신속한 정보공유와 응급복구 조치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현재 태풍진행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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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위치 : 서귀포 서쪽 60Km해상
예상 진로 : 8.23. 15시 목포서남서쪽 100Km해상을 지나 북상 할 것으로 전망
근접 예상시간 : 8.23.(목) 06시 ~ 07시* 특이사항 : 태풍이 이동속도가 다소 느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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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 공 : 8.22.(수) 18시이후 전편 결항
여객선 : 대․소형 통제
한라산 : 전 구간 통제 올레길 : 전체코스 통제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 : 비상Ⅰ단계(8.20.09시) → 비상Ⅱ단계(8.22.08시)
13개 협업부서 및 유관기관(교육청, 경찰청, 해경, 해병9여단, 한전 등) 합동근무
공항체류객 지원 매뉴얼 협업시스템(도, 지방항공청, 공항공사)가동(8.22.15시)
차량침수 우려지역 3개소(한천공영2, 남수각1)차량 출입통제 및 이동조치(‘18. 8.22.)
모슬포항, 성산항 등 선박화재 대비 소방 전진배치(‘18. 8.22. 16:00)
월파 낙석위험도 3개노선 도로통제 실시(‘18. 8.22. 20:00부)
(월파위험)탑동·월정·사계해안도로 (낙석위험) 산방산 진입도로
한천 및 병문천 수위 상승에 따른 수문개방(‘18. 8.23. 01:08 ~ 01:29)
한천 1, 2저류지, 병문천 2, 5저류지, 산지천 4저류지
하천범람 우려지역 모니터링 요원 현장배치(한천, 병문천, 남수각/8.23.01;00)
자치경찰, 행정시, 읍면동
등하교길 초·중·고생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학사일정 조정(8.22. 20:00)
휴업 16개교, 등교시간 조정 94개교, 하교시간 조정 48개교
119 안전조치 : 54건 (간판 12건, 전기시설 8건, 창문 4건, 수목 4건, 도로 5건, 기타 21건)
인명피해 : 실종 1명(소정방 폭포 익수자 발생/8.22. 19:19)
관광객 2명 사진 촬영중 해상추락 → 1명(남) 자력 출수, 실종 1명(여23) 수색중
재산피해
위미항 보강구조물 및 사석일부 유실(태풍 내습후 피해상황 확인 필요)
신호등 소등 및 일부 파손 37개소
하수역류 3개소 발생(종합경기장 서측, 연동, 도남)
중앙간이 분리대 100m 전도(노형노타리~삼성전자 서비스)
가로수 전도 피해 32본(선관위 사거리 1, 법화사, 정방폭포 등 31)
상수도 도수관로(D500㎜) 파손 → 07시부터 긴급복구중(4시간 소요)
정전피해 : 6,517가구 발생(20:17~) → 복구완료 1,453가구, 복구중 5,064가구
정전지역 : 제주시 한경·조천·구좌일부, 삼양, 서귀포시안덕·대정·표선일부,중문동
기타시설 : 간판 낙상 1개(연동)
태풍 내습시간이 야간으로 주간에 현장 확인시 피해현황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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