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구청장 강범석)가 6개 기관과 함께 지난달 화재로 전소된 가정1동 저소득 독거노인의 집을 대상으로 ‘희망의 집 고치기’를 추진한다.
이번 ‘희망의 집 고치기’에는 대한전문건설협회 인천광역시회, 한국중부발전본부(주)인천발전본부, 한국서부발전본부(주)서인천발전본부, 한국남부발전본부(주)신인천발전본부, ㈜새롬주거복지센터, 해비타트 등 6개 기관이 참여했으며, 지난 18일부터 주거환경 개선공사를 시작했다.
화재 피해를 입은 대상가구는 서구의 저소득 독거노인 사례관리 대상자로 선풍기 과열로 인해 주택이 전소됐으며, 대상자는 현재 화상전문병원에서 집중 치료 중이다.
서구는 대상자가 퇴원 후 갈 곳이 없다는 안타까운 사정을 듣고 6개 기관의 협조를 받아 이번 「희망의 집 고치기」를 통해 대상자가 퇴원 후 지낼 수 있는 안락한 보금자리를 마련하게 됐다.
서구에서 사례관리를 통해 발굴·추천한 대상자를 위해 대한전문건설협회 인천광역시회는 의뢰된 대상가구의 석고, 단열, 욕실덴조, 페인트 등 500만원 상당의 전반적인 수리를 도맡아 지원한다.
㈜새롬주거복지센터는 200만원 상당의 샤시를 지원하고, 3사 발전본부는 해비타트와 함께 씽크대, 도배, 장판 등 300만원 상당의 수리와 공사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6개 기관에서는 서로 입을 모아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이 있다면 도움의 손길을 내미는 것이 당연하다”며 “서구지역의 저소득 가정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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