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정 대전시장은 22일 오후 6시 20분 제19호 태풍‘솔릭(SOULIK)’의 북상에 대비하기 위해 하천관리사업소 등 관내 하천 시설을 점검했다.
23일 서해와 충남을 통해 상륙할 것으로 예상되는 솔릭은 과거 2012년 태풍 ‘볼라벤'과 ‘산바' 이후 6년 만에 한반도를 관통하는 태풍으로 막대한 피해를 입혔던 '곤파스'의 위력을 가진 것으로 분석돼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날 점검에서 허 시장은 하천관리사업소의 태풍 대응체계와 하천수위관측소를 직접 점검했으며, 인명 및 재산피해 예방을 위해 태풍이 오기 전 재해위험지역의 예찰을 강화하고 신속하게 대응해 태풍 피해를 최소화 할 것을 당부했다.
허 시장은 “ 여름철 장기간의 폭염으로 시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이번 태풍은 강풍을 동반하고 있어 각종 시설물과 농작물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철저한 대비로 피해가 없도록 만전을 기해 달라”고 강조했다.
대전시는 태풍피해 예방에 행정력을 집중하는 한편, 태풍이 지나간 이후 시민들의 재산피해 파악과 복구계획 수립과 추진 등 시민 피해 최소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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