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군수 유천호)이 제19호 태풍 ‘솔릭’의 큰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재난대응체제를 강화하고 나섰다.
‘솔릭’은 23일부로 충남 서산시 남남서쪽 80km 바다를 지나갈 것으로 보이며, 이후 서울동남동쪽 약 50km 육상을 경유해 강원도 속초시를 통과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보고 있다.
이에 군은 지난 22일과 23일 피해가 우려되는 외포항과 도로확포장 공사장, 대규모 개발허가지 등 재난취약지에 대해 예찰활동을 전개했다. 유천호 군수는 휴가를 반납하고 군민의 재산 및 인명피해 제로화를 위해 태풍에 취약한 외포항 등 포구에 들러 선박피항 및 결박사항 등을 직접 점검했다.
또한, 강종욱 부군수를 필두로 대형공사장과 개발허가지 등에 대한 배수로 점검 등 태풍 및 집중호우에 대한 대응태세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지난 21일에는 어업시설과 산사태 우려지역 등에 대해 피해우려요소를 미리 점검하기 위한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하는 등 대비태세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아울러, 군청 전부서가 참여하는 재난안전대책본부 점검을 통해 재난안전대책본부의 상시가동도 준비하고 있다.
유천호 군수는 “태풍 ‘솔릭’의 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피해 최소화와 사후 피해복구에 행정력을 총동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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