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임준 군산시장은 지난 22일 최근 암모니아 누출 사고가 발생한 서수면을 찾아 산간마을 주민 및 공장 대표 등과 현장 조정회의를 열었다.
강 시장은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져야 하는 시장으로서 시민들께 불안과 걱정을 끼쳐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지난 6월 1차 사고 당시 제대로 된 조치가 취해졌다면 이번과 같은 인명사고가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아울러 “주민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행정에 집중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위협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시장으로서 절대 간과하지 않을 것”이라 전하며 “이번 사고에 대한 사후 안전조치와 업체에 대한 주민 요구사항을 충분히 검토해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공장 대표 역시 “암모니아 누출 사고와 관련해 마을 주민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향후 사고가 재발되지 않도록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군산시는 이번 사고를 발판삼아 군산시의 재난관련 대응 시스템을 총체적으로 재점검하고, 앞으로도 시장을 비롯한 전 공직자가 주민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소통・위민행정을 적극 추진하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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