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군수 유천호)이 민선7기 출범과 함께 쾌적하고 깨끗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마을하수처리시설 등 공공하수도 확충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수질보전의 중요성 등 환경에 대한 인식개선 및 삶의 질 향상 욕구가 증대하면서 지역의 각종 개발사업으로 인한 주변 환경오염에 대한 우려도 날로 높아지고 있다. 이에 군은 국시비 794억 원을 확보해 길상면 온수리 등 8개 지역에 대한 공공하수도시설 확충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사업장은 온수처리장(700톤/일), 동막처리장(240톤/일), 교동처리장(120톤/일)이며, 전체 공정률은 52%로 원활하게 추진 중이다. 2019년 5월 중 종합 시운전을 실시하고, 같은 해 11월 온수처리장에서 원격으로 3개소의 처리장을 통합운영 관리하는 방식으로 계획하고 있다.
이외에도 내가면 외포리와 양도면 인산리에 사업비 144억 원을 투입해 하수관로 21.6km를 매설하고 하수처리장 1개소를 건설할 계획으로 현재 설계를 완료한 상태다. 지난해 설계에 착수한 화도면 상방리-내리, 내가면 고천리, 서도면 주문도리에도 사업비 298억 원을 투입해 하수관로 31km, 하수처리장 3개소를 건설할 계획이다.
석모대교 개통 이후 관광객 등 유동성 인구가 급증하면서 지역 수질보전의 필요성이 높아진 삼산면 석모리 지역에 대해서는 올해 신규사업 대상지로 확정해 사업비 98억원을 확보한 상태다.
유천호 군수는 “하수처리장과 하수관로 등 공공하수도 사업이 완료되면 과거 가구별 또는 개별 건축물별로 별도의 처리시설을 설치해 생활하수를 처리했던 방식에서 공공하수처리장으로 하수를 일괄적으로 유입 처리하게 됨으로써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하수처리를 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또한, 생활하수로 인한 악취 등 주민 불편사항이 크게 개선되어 쾌적하고 풍요로운 강화 만들기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밝히고 “앞으로도 공공하수도 확충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