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양경찰서는 인천 중구 연안부두 인근해상에서 40대 남성의익수자를 구조했다고 26일 밝혔다.
인천해양경찰서는 이날 오후 1시 47분경 연안부두 연안여객터미널 1잔교 인근 해상에서 김모씨(49세, 남)가 물에 빠져 구조요청 하고 있는 것을 인근 선박에 있던 선원 윤모씨(24세, 남)가 발견해 신고했다고 전했다.
인천해경은 즉시 인항파출소 및 인천구조대 등 구조세력을 현장으로 급파해 오후 1시 52분경 구명환을 잡고 있던 익수자를 구조했다. 다행히 건강에 이상은 없었다.
인천해양경찰서 관계자는 “구조 당시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하고 술 냄새가 났다” 라며 “음주 후 술김에 물로 뛰어드는 행위는 매우 위험하니 삼가해 주길 바란다” 라고 당부했다.
한편, 김모씨는 인근에서 일행과 음주하던 중 물에 빠져있던 공을 주우려고 물에 뛰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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