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해양경찰청(청장 여인태)은 어선에서 조업 중이던 60대 선원이 그물을 올리다 다쳐 해경 경비함정과 헬기가 릴레이로 긴급 이송했다고 밝혔다.
제주해경청에 따르면 오늘(26일) 오전 7시 27분경 차귀도 서쪽 138km 해상에서 78톤급 통영선적 장어통발 어선 M호 선원 안모씨(남, 52년생)가 그물을 들어 올리는 작업을 하다가 양망기에 오른쪽 팔꿈치가 끼어 골절되는 부상을 당해 해경에 구조를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에 신고를 받은 제주해경은 경비 중이던 1500톤급 경비함정을 긴급 출동시켜 응급환자를 편승시키고 환자이송 중 원격응급의료시스템을 가동하여 대형병원 의료진과 환자 상태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면서 응급조치를 취했으며, 이어서 도착한 헬기에 인계해 오전 11시 11분경 제주시 소재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올해 들어 섬지역과 해상에서 함정과 항공기를 이용해 응급환자 81명을 이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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