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와 전남인재육성재단이 전남지역 청소년들의 꿈을 키워주기 위해 개최하는 ‘릴레이 드림콘서트’가 8월에도 5개 학교에서 열려 미래사회 대응 방안과 꿈을 향한 도전의식을 심어줄 예정이다.
오는 22일 오기영 충남대학교 교수가 곡성 옥과중학교와 함평여자중학교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가는 글로벌 리더의 핵심 역량’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한다.
오 교수는 충남대학교 컴퓨터공학과, 특허청 국제지식재산연수원 등에서 겸임교수직을 맡고 있는 지식재산 교육 전문가다. 특강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사회 변화를 진단하고 전망하며, 다가올 미래사회에 대한 대처 방안 제시와 함께 자기주도적 진로설계를 조언해줄 예정이다.
23일에는 구본권 한겨레 사람과디지털연구소장이 광양중학교에서 ‘로봇시대, 인간의 일’이라는 주제로 특강에 나선다.
구 소장은 1990년부터 한겨레신문에서 기자로 일해오고 있다. 정보기술(IT) 전문 저널리스트로서 디지털 기술이 개인과 사회에 가져올 빛과 그늘에 대한 이야기를 주로 다뤄 왔다. 이번 특강에서는 사람의 영역을 대부분 기계가 대체하게 될 미래를 대비해 최신 인공지능 기술 동향과, 이와 더불어 살아가야 할 청소년들의 과제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미래산업에 대한 관심도가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시점에서 두 강사의 조언이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25일에는 영화 ‘재심’의 실제 주인공으로 알려진 완도 출신 박준영 변호사가 보성군문화예술회관에서 보성중학교와 보성여자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나도 거룩하지 않은 변호사’를 주제로 꿈 전도사로 나선다.
박 변호사는 고졸 출신으로 제44회 사법고시를 합격하고 국선변호사로 활동하면서 사회적 약자와 억울한 사법 피해자들의 명예를 지켜주고 회복해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고교 시절 비행청소년에서 억울한 이들의 마음을 어루만져주는 변호사가 되기까지의 인생 스토리를 통해 지역 후배들에게 꿈과 희망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보인다.
드림콘서트는 연말까지 전남지역 21개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매월 2~3회씩 개최된다. 9월에도 안시준 ㈜한국갭이어 대표와 개그맨 출신 고혜성 자신감코리아 대표가 청소년들의 미래 꿈 설계를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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