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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독도의 과학적 접근, 독도의 미래를 구현하는 열쇠.
18일, 경북대에서 독도의 미생물 연구와 활용을 주제로 학술 심포지엄 열어
등록날짜 [ 2017년08월18일 20시04분 ]




경상북도와 경북대 미생물연구소는 18일 오후 경북대 생물학관에서 ‘독도의 미생물, 선태식물, 지의류 연구와 활용방안’을 주제로 학술 심포지엄을 열었다.

 

이날 심포지엄은 독도에서 자생하고 있는 미생물과 선태식물, 지의류 등의 연구에서 나타난 독도의 생물주권 현황과 과제를 발표하는 자리였다.

 

주요 내용으로, ▲ 김사열 경북대 생명과학부 교수의 ‘독도 미생물의 생명자원과 생명정보로서의 가치와 새로운 가능성 연구’, ▲ 박규진 경북대 미생물연구소 책임연구원의 ‘독도 선태식물 조사의 필요성 및 활용방안 연구’, ▲ 허재선 순천대 환경교육과 교수의 ‘울릉도와 독도 지의류 연구의 중요성’에 대해 각각 발표했다.

 

김사열 교수는 “2005년 독도 미생물의 국내 연구결과가 첫 보고된 이후 불과 10여 년 만에 신속(新屬) 6개를 포함해 51종의 미생물이 국제적 학술지에 독도산 세균 신종으로 보고됐다”며 연구 성과를 밝힌 뒤,

 

“특히, 독도의 초본류 뿌리에서 식물생장촉진 및 전신유도저항성 활성에 효과가 있음이 밝혀져, 독도 미생물, 선태식물, 지의류의 활용을 위한 지속적인 연구가 가능하도록 체계적인 연구 지원이 필요하다”고 했다.

 

김경원 경상북도 동해안발전본부장은 “그동안 독도관련 연구가 인문사회학 분야에 치중되었던 것도 사실”이라며, “독도에서 자생하고 있는 동․식물, 미생물 등의 연구는 독도의 현재와 미래를 구현하는 열쇠가 될 것이다”고 했다.

 

또한, “경북도는 독도 주변 해역의 과학적 진단 및 정보관리를 위한 학술 연구 지원을 관련부처에 적극 요청해 독도관련 과학적 논리를 구축하고 개발하는데 힘쓰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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