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홍성군은 노숙인을 대상으로 특별보호 대책을 마련하고 안전사고 예방에 주력하고 있다.
군은 지난 6월부터 사회복지분야 종사 공무원 2개조를 편성해 노숙예상 지역을 중심으로 매주 현장 활동을 추진했다. 특히 지난주 태풍 ‘솔릭’에 대비해 집중 점검을 실시한 결과, 질병에 노출되어있는 노숙인 등 2명을 발굴하여 의료·긴급생계비를 지원하고 홍성군사회복지협의회 좋은 이웃들의 사업과 연계하여 거주지를 마련해 주는 등 노숙인 보호활동에 만전을 기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이 밖에도 군은 올해부터 자체적으로 주거가 없어 떠도는 노숙인에 대해 숙박비, 식비, 교통비 등을 지원하여 노숙자가 장기간 노숙생활을 하지 않고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노숙인 일시보호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노숙인 현장 점검을 강화하여 질병, 굶주림, 자연재해 등에 피해를 입지 않도록 노숙인 보호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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