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소사지역 주민들이 만들어가는 ‘소사야 마을축제’가 오는 9월 1일 오전 11시 소사본동 산새공원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소사 도시재생 주민공모사업’으로 마련됐다. 지난 3월 소사 도시재생 주민역량강화 프로그램 축제기획 분야를 수료한 주민들이 ‘소사작은축제기획단’을 만들어 5월부터 매주 모임을 가지면서 기획했다.
‘우리 마을 알기, 마을주민이 주체가 되는 작은 축제 만들기’라는 주제로 소사지역 주민과 ‘소마단(소사본동 마을만들기 기획단)’, 가톨릭대학교 학생들이 축제 기획부터 프로그램 준비까지 직접 준비했다.
이번 축제에서는 산새공원을 활용한 재미있는 체험행사를 선보인다. 언덕에 위치한 쉼터마다 공원지형을 활용한 물놀이, 물총 만들기, 비누방울 만들기, 내가 만든 놀잇감 자랑사진 찍기 등의 체험활동이 마련된다.
함께 진행하는 마을탐방 코너에서는 주민들이 직접 만든 포토월을 통해 마을에 대한 이야기를 체험해 볼 수 있다.
특히 축제 운영과정에서 일회용품 사용을 최대한 줄이고 재활용품을 활용한 만들기 체험을 운영하는 등 환경을 생각한 주민 아이디어를 반영했다.
부천시 관계자는 “‘작은 것이 아름답다’는 말은 지역축제에도 적용될 수 있을 것”이라며 “큰 지역축제보다 오히려 작은 축제를 함께 기획하면서 주민들은 공동체의 소속감을 느끼고 공동의 문화를 함께 가꿔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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