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북부지역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하점 어울림문화센터’가 완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강화군(군수 유천호)은 북부지역 복합문화시설인 ‘하점 어울림문화센터’가 오는 9월 완공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하점면사무소 옆에 건립 중인 하점 어울림문화센터는 총사업비 38억 2천만 원을 들여 연면적 1,498㎡(454평), 지상 4층의 규모로 지난해 12월에 착공했다. 지상 1층에는 치매관리 인지건강센터, 2층에는 동아리방, 회의실, 주방, 3층에는 소공연장, 방송실, 4층에는 체력단련실, 샤워장 등이 갖춰진다.
그동안 강화 북부지역은 상대적으로 문화복지 혜택이 열악했으나 기존 주민자치센터로 이용되어 온 어울마당을 대체하고도 남을 규모와 시설을 갖추게 됨으로써 지역주민의 화합과 건강증진은 물론 여가‧취미활동 등 평생교육의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치매 노모를 모시고 있는 한 지역주민은 “지금까지는 노모를 모시고 강화읍까지 나가야 했는데, 이제는 이곳에서 노모가 치매치료를 받으시는 동안 나는 동아리활동이나 체력단련을 할 수 있게 됐다”며 “하루빨리 시설이 완공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유천호 군수는 “모든 세대가 여가와 문화, 건강증진 혜택을 함께 누릴 수 있는 하점 어울림문화센터가 북부지역 군민들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어 줄 것”이라며 “앞으로도 풍요로운 강화를 만들 수 있는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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