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부소방서(서장 김준태) 연희119안전센터에서 근무하는 소방사 김민우, 한재영 대원이 지난 26일(일) 오전 11시 6분경 연희동 태영아파트 앞 오르막길에서 힘겹게 리어카를 끄는 할머니를 도와 이웃사랑을 실천했다고 밝혔다.
이날은 연희119안전센터 2팀의 당번 근무로 관내 지리조사와 소방용수시설의 이상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순찰에 나섰고, 연희동 태영아파트의 가파른 오르막도로에 들어서자 앞에 힘겹게 리어카를 끌고 오르는 할머니를 목격했다. 이에 연희안전센터 소방사 김민우, 한재영 대원은 차에서 내려 할머니의 리어카를 함께 끌어줬고 200미터 가량 지속된 오르막길이 끝나 다시 소방차로 돌아와 남은 지리조사를 마쳤다고 한다.
바쁜 업무로 지나칠 수도 있는 상황이었으나 시민의 안전을 생각하며 봉사정신을 발휘해 나보다 더 힘든 이웃을 위해 애쓴 모범사례로 소방서에 훈훈한 귀감이 되고 있다.
김민우, 한재영 대원은 “눈앞에 할머니가 힘겹게 리어카를 끌고 올라가는 모습을 보자 당장의 업무보다는 할머니를 돕는 것이 더욱 값진 모습이라 생각했다”며 “근무가 아닌 쉬는날에도 어려운 이웃을 보면 꼭 도와서 이웃사랑을 실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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