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부소방서(서장 김준태)는 28일과 29일 연 이틀 발령된 호우경보와 관련해 막대한 비가 쏟아져 서구 관내 많은 지역에 침수피해가 잇달아 늦은 시간 까지 배수지원을 나섰다고 30일 밝혔다.
28일 침수 구역으로는 빌라가 16건, 공장 5건, 지하 5건 등으로 전체 42건 중빌라와 공장에 집중적으로 침수피해가 생겨 배수지원에 나섰으며, 29일은 빌라 6건, 차량 6건, 공장 5건 등으로 전체 22건 중 역시 빌라가 가장 많았으며 공장 또한 침수피해를 면치 못했다.
특히 29일에는 왕길동에 소재한 공장 침수로 인해 내부에 있던 작업자 4명이 빠져나오지 못해 검단119안전센터에서 안전히 대피유도해 구조했으며, 침수피해로 인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서 관계자는 “연 일 계속된 폭우로 비상근무로 퇴근 혹은 비번인 직원들도 다시 소방서로 들어와 지원활동에 힘썼다”며 “재해로부터 피해가 없길 바라지만 혹여나 있을 사고를 대비해 항상 긴장의 끈을 놓지않고 출동태세를 확립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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