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30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대한민국 시도지사협의회 임시총회에서 제12대 부회장으로 선임됐다.
이날 임시총회는 ‘중앙-지방 협력회의’ 등 지방분권에 관한 사항과 12대 임원진인 부회장과 감사를 선임하기 위해 열렸다.
회의에서는 부회장에 김영록 도지사와 이철우 경상북도지사가, 감사에 양승조 충청남도지사가 선임됐다.
부회장은 회장 부재 시 회장을 대신해 협의회를 대표하고, 중앙과 지방의 중요사항 협의 시 지방을 대표한다.
부회장으로 선임된 김영록 도지사는 “협의회장인 박원순 서울시장과 함께 시․도 공동 현안에 대해 중앙부처와 소통을 강화하고, 지방의 목소리가 중앙에 충분히 전달돼 정책에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 지사는 또 “지방행정에 변화를 몰고 올 지방분권이 실질적 지역 발전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지역 균형발전을 고려한 재정분권과 자치조직권 확대 등이 제대로 이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한민국 시도지사협의회는 17개 광역자치단체장들로 구성된 협의체다. 지난 1999년 설립됐으며, 시·도 간 교류와 협력을 증진하고 지방분권과 지방자치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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