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상북도지사가 30일(목)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임시총회에서 공동부회장에 만장일치로 추대되었다.
이번 임시총회는 민선7기 제1차 대통령과의 시도지사간담회에 앞서 중앙-지방협력회의 설치에 대하여 시도지사들의 의견을 모아 정부에서 마련 중인 법안에 한 목소리를 내기 위해 마련되었다.
또한, 이번 회의에서는 제12대 시도지사협의회를 이끌어갈 임원단으로 지난 제39차 총회(8. 14)에서 회장으로 선출된 서울시장을 비롯해 공동부회장으로 이철우 경북지사, 김영록 전남지사, 감사에 양승조 충남지사를 선출했다.
공동 부회장으로 선출된 이철우 지사와 김영록 지사는 국회의원 시절 ‘국회지방살리기포럼’공동대표를 맡아 지방을 살리기 위한 입법활동, 중앙과 지방의 소통문제 해결 등 중앙과 지방이 함께 잘사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호흡을 맞춰본 경험이 있어 제12대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의 활성화가 기대된다.
이날 참석한 시도지사들은 이철우 지사가 초선의 야권 지사임에도 ‘지방이 살아야 대한민국이 산다’라는 평소 신념과 국회의원 시절부터 지방을 살리기 위한 다양한 의정활동을 통해 보여준 리더십을 높이 평가해 중앙정부와의 소통은 물론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활성화의 적임자라는데 뜻을 같이 했다는 후문이다.
이날 회의에서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중앙-지방협력회의의 핵심은 실질적인 자치분권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국정 최고 책임자인 대통령과 시도지사 간 정례적 만남에 의미가 있다”며 “회의명칭, 안건제안 등 세부사항에 매몰되어 실기하기 보다는 조속한 법 제정과 실행을 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그는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부회장으로서 지방분권과 국가균형발전이 시대적 과제임을 직시하고 특히, 실질적인 자치분권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중앙-지방의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중앙정부와 대등한 관계로서 지방정부의 위상을 확립해 지방이 살아나는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맡은 바 소임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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