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수확기 및 가을행락철에 앞서 매년 증가하는 유해야생동물 피해에 대한 방지 대책을 수립하고 추진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도심 인근 유해야생동물 개체 수 증가와 먹이부족 등 서식 환경 악화로 관련 피해가 증가하는 것으로 보고 시·자치구별 역할에 따른 대책 마련에 중점을 두어 추진한다.
우선 시에서는 시민들의 인명·재산 피해를 방지하고자 유해야생동물 농작물 피해예방시설, 도심 진입 차단시설 설치비용을 자치구를 통해 농가 등에 보조한다.
또한 야생동물 출몰지역 정보를 홈페이지에 제공하고 야생동물 안전대응 요령 홍보물도 배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등산객 야생열매 채취 금지 등 야생동물 먹이관리, 야생동물 이동경로 확보를 위한 생태통로 설치 및 우리시 자체 야생 동물 서식조사 등을 통해 서식환경도 보호할 방침이다.
각 자치구에서는 농작물 피해에 대한 보상과 농가 피해예방시설 설치 지원을 지속 추진하는 한편 야간포획 등 피해방지단 포획활동을 강화하고‘19년부터 포획포상금도 지급할 계획이다.
대전시 관계자는“유해야생동물 개체 수 조절을 통한 생태계 질서를 유지하는 한편 다각적인 피해예방 사업 추진을 통해 야생동물에 의한 시민피해를 방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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