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전라북도와 공동으로 전북 군산일원에서 지난 30일부터 이틀간 두 지역의 관광담당 공무원, 교육청 수학여행담당 장학사, 관광업계 종사자 등 관련기관 관계자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호남 관광교류전』을 개최했다.
올해 19회째인 영․호남 관광교류전은 지난 1998년 양 도가 자매결연을 맺은 후 2000년부터 두 지역의 수학여행단 상호 유치 및 관광정보 공유 등을 통해 지역관광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추진해 오고 있다.
첫날인 30일에는 새만금상설공연 ‘해적’관람과 선유도답사 후 공식행사장인 군산 리츠프라자호텔에서 양 도의 실질적인 관광교류 활성화를 위해 수학여행지와 체험형 관광지에 대한 주제발표에 이어 관광교류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경북도는 문경시의 에코랄라 테마파크, 석탄박물관과 드라마세트장 체험형 관광지, 울릉군의 울릉 수토역사전시관, 독도박물관 등을 수학여행지로 소개했으며, 경북도와 경북 관광공사는 지역 간 연계관광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선비이야기여행 투어카드 사업추진을 집중 홍보했다.
둘째 날에는 전북 군산의 대표적 관광지인 근대역사거리를 답사하며 학생들의 체험형 수학여행지로의 적합성과 코스 등을 상의하는 한편 교류단 상호간 우의를 다지는 시간을 가진 후 1박 2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김문환 경북도 관광정책과장은 “영호남관광교류전이 양 지역의 우호협력과 실질적인 관광교류로 이어질 수 있도록 두 지역의 수학여행단 상호유치와 관광종사자 교류 등 다양한 협력사업을 적극 추진해 관광산업을 활성화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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