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지난해 8월부터 진행된 국토교통부의 신규 국가산업단지 지정을 위한 타당성 검토 결과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가 최종 후보지로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의 신규 국가산업단지 후보지 선정 및 발표에 따르면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는 국가산업단지로의 개발 필요성이 인정되고, 장래에 지역 성장거점으로서의 잠재력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 것으로 나타났다.
※現 정부 신규 국가산단 조성 대상지(7개소)
- 경북영주(첨단베어링), 강원 원주(의료기기), 충북 청주(바이오), 충북 충주(바이오헬스), 충남 논산(전력지원체계), 전남 나주(에너지), 세종(첨단 신소재·부품)
향후 사업계획, 사업규모 등에 대한 세부 조정 후 예비타당성 조사, 관계부처 협의 등을 거쳐 국가산업단지로 지정되면, 2021년 착공될 전망이다.
그간, 경북도와 영주시는 국가산업단지 조성, 베어링 제조기반 구축, 전문 인력 양성 등을 주요 골자로 하는 6,000억원 규모의 영주 첨단베어링 클러스터 조성사업 유치를 위해 도지사, 시장, 지역 의원들이 손을 맞잡고 유치에 매진해 왔다.
특히, 국가산단 유치를 위해 시민 대토론회, 관계 전문가 초청 간담회 등을 개최, 영주국가산업단지 조성에 대한 유치 타당성 발굴과 공감대 확산에 힘을 쏟아 왔으며, 지난 6월에는 사업유치에 대한 영주 시민들의 염원을 담은 42,000여명의 국가산단 유치 서명부를 국토부에 전달하는 등 강력한 유치 의지를 전달한 바 있다.
영주 첨단베어링 클러스터 조성사업 유치의 첫 신호탄인 영주 국가산업단지 사업은 영주시 문정동․적서동 일원을 중심으로 국비 2,500억을 투입해 약 130만㎡ 규모로 조성될 계획이며, 영주를 중심으로 약 15,000여개의 일자리 창출 등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영주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계기로 침체된 경북 북부권 발전의 절호의 기회로 삼아 지역 균형 발전 성공모델로 만들어 나가겠다”며 강력한 추진 의지를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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