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시장 오거돈)는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 부산테크노파크와 함께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수출컨소시엄사업단을 9월 3일부터 9월 8일까지 말레이시아로 파견한다고 밝혔다.
이번 수출컨소시엄은 부산 지역 기계/바이오 분야 유망 중소기업 20개사와, 수출 전문기업 2개사를 2개 팀으로 매칭하여 구성하였으며, 말레이시아 3개 지역*에서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 그리고 11월에는 상담회 결과 수출계약 가능성이 높은 바이어를 국내로 초청하여 구매의사를 최종 결정지음으로써 일련의 사업이 마무리된다.
* 쿠알라룸푸르(9.4, 기계/바이오), 조호바루(9.6, 기계), 페낭(9.6, 바이오)
수출컨소시엄사업’은 민간주도 수출 인프라 확충을 위한 사업으로, 수출전문기업이 부산 지역 유망 중소기업을 선정하여, 실질적인 구매 바이어 발굴과 1:1비즈니스코칭 등 사전준비‧현지파견‧사후관리의 모든 과정을 지원하고 있다.
동 사업은 ‘17년도에 처음으로 시행하였으며, 25개사(기계부품15, 바이오헬스10)가 참여하여 아시아 3개국(말레이시아, 홍콩, 싱가포르) 바이어를 대상으로 총 289건 상담, 3천만불의 수출계약을 달성한 바 있다.
올해도 성공적인 사업성과를 거두기 위해 기계부품 수출컨소시엄에 참여하는 기업 10개사에 대해 페트로나스 벤더 등록을 위한 사전 교육 및 1:1 코칭을 지난 5월부터 추진하고 있으며, 바이오메디컬 수출컨소시엄 기업 10개사 또한 할랄 인증 및 한․아세안 FTA 인증 준비를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말레이시아는 아세안지역 중심에 있는 지리적 이점과 개방적 비즈니스 환경으로 진입장벽이 낮고, 인구 규모에 비해 교역규모가 커 기술력을 갖춘 국내 중소기업들에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시장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수출컨소시엄사업을 통해 부산 수출기업의 신시장 개척을 성공적으로 이룰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