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추홀 2천여 년의 역사와 문화를 품은 ‘문학산 역사관’이 지난 1일 문을 열었다.
문학산 정상에서 진행된 개관행사에는 김정식 미추홀구청장, 배상록 미추홀구의장, 윤상현 국회의원, 인천시민 등 500여명이 참여했다.
문학산 역사탐방 프로그램으로 시작한 행사는 역사관 개관식, 역사관 해설사 위촉식, 축하공연, 문화체험 등으로 진행됐다.
김정식 미추홀구청장은 “오늘을 기점으로 문학산 본연의 모습을 찾기 위한 장기적인 시책과 방안을 모색해 문학산성 발굴 및 복원, 인천시민을 위한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학산 역사관은 매주 화요일~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매주 월요일과 명절 연휴는 휴관한다.
역사관에는 시민들로 구성된 전문 해설사가 배치, 관람객들에게 전시 해설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편, 문학산 역사관 조성 사업은 지난해 미추홀구가 인천시 주최 가치재창조 우수 선도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추진됐다.
구는 3억3천여만원의 사업비를 투입, 기존 군부대 막사 1개동(157.71㎡) 내 95.74㎡ 규모의 전시관을 조성했다.
문학산 역사관은 기존 군사시설을 효율적으로 활용한 도시재생의 새로운 모델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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