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군수 유천호)은 지난 2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농부의 시장’에 참여해 국내 최초로 ‘플라스틱 프리 장터’를 운영하며 소비자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이번 행사에는 농가의 부엌 영농조합법인 등 강화군 13개 농가 및 업체가 참여해 강화의 농특산물 및 농가공품을 홍보했다. 직접 농사짓고 가공한 고추, 참깨, 참기름, 속노랑고구마빵, 요구르트, 약쑥송편, 약쑥엑기스, 강화홍삼액, 인삼막걸리, 강화소창타올 등을 선보였으며, 약쑥비누만들기 등 소비자 체험 이벤트도 마련해 성황을 이루었다.
특히, 군은 최근 환경문제가 되고 있는 일회용품 사용을 크게 줄이기 위해 국내 최초로 「플라스틱 프리 장터」를 운영했다. 강화군농업기술센터는 옥수수로 만든 생분해 비닐, 사탕수수로 만든 용기, 대나무로 만든 포크 등을 참여농가와 업체에 지원해 호응을 얻었다.
군 관계자는 “플라스틱 프리 장터 운영을 통해 농업인과 소비자 모두 환경의 중요성과 소중함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며 “도시소비자들에게 품질 좋은 강화농산물을 알릴 수 있는 행사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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