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여성벤처기업의 우수제품을 선보이는 제6회 광주‧전남 여성벤처협회 제품 박람회가 3일 광주시청에서 개막, 5일까지 우수제품 판매, 취업상담, 체험행사 등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광주‧전남 여성벤처협회 제품 박람회는 명절 대비 제품 판매를 통해 여성벤처기업의 판로를 촉진하고 지역경제에 기여토록 하기 위해 사단법인 광주전남여성벤처협회가 주최하고 전라남도와 광주시가 후원하는 행사다.
개막식에는 양화숙 제3대 광주전남여성벤처협회장과 윤병태 전라남도 정무부지사, 정종제 광주시 행정부시장, 김진형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윤소라 한국여성벤처협회장, 여성기업인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박람회에서는 우수 제품 홍보와 판매를 위한 30여 부스가 운영된다. 식품류 13곳, 건축 소품 및 시공업체 3곳, 의류 4곳, 미용 및 보건용품 3곳, 채용․창업상담 7곳 등 다양한 업체가 참여했다.
특히 사회 환원을 위해 마련된 이웃나눔 부스에서는 다과와 음료를 판매하고 그 수익금은 불우이웃과 학생들을 위한 후원금으로 전달한다.
개막 첫 날 행사장에서는 떡을 직접 만들어보는 꽃바람 떡 만들기와 천연염색 스카프 체험, 전통고추장 만들기, 천연비누, 한지만들기 등 여성벤처기업 제품을 활용한 풍성한 체험 프로그램을 선사해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양화숙 협회장은 “이번 박람회는 여성벤처기업들의 우수제품을 널리 알리고 지역민들에게 선보이는 장”이라며 “추석을 앞두고 지역에서 생산한 고품질 친환경 농수산식품을 미리 마련할 수 있는 만큼 지역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윤병태 부지사는 축사를 통해 “벤처기업은 좋은 일자리를 만들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주는 씨앗”이라며 “앞으로 광주와 전남이 힘을 모아 잠재력이 높은 여성벤처기업에 적극 투자해 알찬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돕고, 여성들이 마음껏 기업활동을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사단법인 광주전남여성벤처협회는 120개 여성벤처기업이 참여해 활동하고 있다. 여성벤처 포럼, 제품 박람회, CEO 아카데미 등을 통해 지역 여성벤처기업의 발전과 활성화를 도모하고 유망한 여성벤처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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