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양경찰서(서장 강성기)에서는,
오늘(2일) 오전 10시께 추자보건지소에서 한모씨(여, 54세, 서귀포거주) 등 10명이 내일(3일) 예정된 신장투석을 받지 못하면 급격한 신체이상이 우려된다며 환자 이송을 요청함에 따라 인근 경비함정을 급파, 환자 및 보호자 등을 탑승시킨 후 제주항으로 안전하게 이송 중이라고 밝혔다.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한모씨등 10명은 어제(1일) 한국신장이식장애인협회 회원으로 추자로 단체 여행을 왔으나 오늘 기상악화로 선박이 결항되면서 추자에 발이 묶여버렸다. 그러나 내일(3일) 예정된 신장투석을 받아야하는 상황이어서 결국 제주해경에 이송을 요청하였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함정은 오늘 오전 12시 5분경 환자 10명과 보호자를 인수 받아 출발하였고, 약 오후 2시 반에서 3시경 제주항에 도착하여 대기 중인 119에 인계할 예정이다.
한편 제주해양경찰서는 2018년 현재까지 추자도에서 발생한 응급환자 39건 중 헬기를 이용하여 12건 후송, 경비함정을 이용하여 27건을 후송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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