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양경찰서(서장 황준현)는 주말기간 인천해역에 기관고장 낚시어선 및 어선(총 3척)이 잇따라 발생해 안전하게 구조했다고 밝혔다.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전 09시 42분경 영흥도 인근 해상에서 낚시어선 A호(2.54톤, 승선원 7명)가 갑작스런 시동 불가로 기관이 작동하지 않는다며 선장 도모씨(50세,남)가 구조 요청을,
※ 엔진 과부하로 인한 기관고장 추정
오전 12시 04분경에는 인천대교 인근 해상을 항해중인 어선 B호(3.6톤, 승선원 2명)가 기관고장으로 표류중이라며 선장 김모씨(61세,남)가 구조 요청을 했으며,
※ 엔진 클러치 케이블 고장으로 인한 기관 작동 불능 추정
오후 3시 25분경에는 무의도 인근 해상에서 어선 C호(7.96톤, 승선원 5명)가 스크루에 폐어망이 감겨 기관이 고장나 작동이 안된다며 선장 정모씨(59세,남)가 구조 요청을 했다.
인천해양경찰서 상황실은 구조 신고 접수 즉시 경비세력을 급파하여 낚시어선 A를 영흥도 진두항으로, 어선 B호를 연안부두로, 어선 C호를 만석부두로 각각 안전하게 예인, 구조했다.
다행히 낚시어선과 어선에 타고 있던 승선원 14명은 모두 무사했다.
인천해양경찰서 관계자는 “여름 휴가철 막바지인 주말 해상사고 대비 안전관리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라며 “승객을 태우고 출항하는 낚시어선과 조업차 출항하는 어선 운항자는 해상에서 기관고장 사고가 나지 않도록 출항 전 기관점검을 꼼꼼히 하고 구명조끼를 반드시 착용해 주길 바란다” 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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