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지난 8월 30일 오정어울마당에서 미세먼지 대책 진단과 우선이행과제 발굴 워크숍을 개최했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부천시와 이클레이 한국사무소가 공동 주관한 이번 워크숍은 동북아 대기환경개선 네트워크 기반 조성사업 일환으로 시 미세먼지 대책을 진단하고 우선이행과제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박연희 이클레이 한국사무소장을 좌장으로 박덕신 한국철도기술연구원 박사, 박정민 경기도지속가능발전협의회 시군협력위원장, 이택규 부천환경교육센터 대표, 박병권 부천시의회 도시교통위원회 위원장이 토론자로 참여했으며, 시민 및 시민사회단체 활동가, 전문가, 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부천시 미세먼지 정책현황 및 계획을 발표한 홍석남 환경사업단장은 도로 재비산먼지 피해 예방을 위해 한국철도기술원과 버스정류장 미세먼지 청정시스템 개발(3년, 국비 27억원 지원)을 진행하고 있으며 내년 하반기에 시설을 설치하고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개선해 나갈 것임을 밝혔다.
부천시를 위한 미세먼지 정책 제언으로는 도시 숲 조성 및 대기오염측정소 확충, 시민교육 강화, 민관 거버넌스 구축 등이 제시됐다. 또 분임토론을 통해 전기 오토바이 구입 지원과 미세먼지 집진 기능이 있는 진공청소차 도입, 학교 운동장 살수, 국민 인식 개선을 위한 교육 및 홍보 강화 등 다양한 우선이행과제를 발굴했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부천시를 위한 미세먼지 정책 제언에 귀 기울여 발굴된 우선이행과제는 행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하겠으며, 앞으로 국내 및 동북아 청정대기 협력 네트워크 구축에도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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