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근대역사박물관(이하 박물관)은 풍성한 가을을 맞아 9월 첫 주부터 다양한 문화행사를 박물관 및 벨트화 지역 일원에서 개최해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주요행사로는 전북문화관광재단에서 주최하는 드림페스티벌, 근대퍼레이드‘칙사대감 납시오’, 상설공연 별별마당과 함께 박물관에서 주최하는 개항장터, 개항바자회가 있으며, 이와 더불어 야간무료개방, 근대 해설사 안내 등의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 박물관을 무대로 펼쳐지는 각종 공연
박물관은 시민에게 다가가는 색다른 박물관으로 나아갈 뿐만 아니라 군산 관광산업의 메카로 거듭나기 위해 문화공연 콘텐츠를 강화해 다양한 공연을 9월 주말에 개최할 예정이다.
전북문화관광재단에서 주최하는 드림페스티벌은 9월 4일부터 8일까지 매일 박물관 주차장 특설무대에서 오후 8시부터 개최되며, 사물놀이, 전통연희 등 다양한 예술 공연과 화려한 레이저 퍼포먼스로 독특한 야간 볼거리를 제공해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특색 있는 거리퍼레이드‘칙사대감 납시오’가 11월 10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 오후 5시에 진포해양테마공원에서 박물관 앞까지 진행되며, 근대 개항시기에 조계지의 각 나라들과의 물류거래에 대한 칙서를 전달하는 과정을 재현하는 퍼레이드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와 별도로 전북문화관광재단에서 주관하는 근대역사문화 상설공연 ‘별별마당’이 9월 8일, 9월 29일, 10월 매주 토요일에 차 없는 거리 상설무대 일원에서 연희, 창극, 타악공연, 서커스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이 밖에도 소규모 거리 문화공연이 9월 한 달 매주 주말에 박물관과 벨트화 지역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으로 군산을 찾는 관광객과 시민들이 다양하고 수준 높은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 시민과 관광객이 공유하는 복합문화공간
박물관에서는 매주 토요일 10시부터 17시까지 차 없는 거리와 인근에서 박물관 자원봉사 단체 아리랑이 주관하는 개항장터를 진행할 예정으로, 다양한 수공예품을 직접 제작하여 박물관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판매하고 일부 수익금을 지정기탁해 이웃과 함께하는 장터의 의미를 더한다.
이밖에도 시민이 함께하는 시민바자회가 지난 1일부터 9월 8일, 10월 6일, 10월 20일까지 총 4회에 걸쳐 근대미술관 옆에서 열리며, 이번 바자회는 상설바자회로 근대역사박물관의 관광자원화를 위해 공모절차를 통해 운영단체가 선정됐으며 박물관 주변 행사와 연계하여 관광홍보 및 관광객 유입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박물관 관계자는 “박물관은 군산의 근대역사 정보의 창고이자 체류형 숙박관광을 정착시킬 수 있는 핵심시설로, 관광기반 확충을 통해 지역경제의 활성화에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 전하며 “향후 시민의 수요를 적극 반영하는 문화관광시설로 변화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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