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에 순수 민간자본이 투입돼 워터파크를 비롯해 가족호텔, 전통문화시설 등이 망라된 전문 관광단지가 도내에서는 처음으로 들어서게 된다.
전북도는 4일 전라북도 1호 관광단지인 『남원 드래곤 관광단지』지정 및 조성계획을 3일자로 승인하고 송하진 도지사와 이환주 남원시장, 사업시행자인 신한레저(주) 박남식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계획을 발표했다.
남원 드래곤 관광단지는 남원시 대산면 옥율리 산131번지 일원 795,133㎡의 면적에 민간개발자인 신한레저(주)가 오는 2022년까지 총사업비 1,903억원을 투자하여 워터파크, 가족호텔, 골프장, 전통문화테마시설 등 관광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도에 따르면 2015년 5월 전라북도와 남원시, 사업시행사인 신한레저(주)가 투자협약을 체결한 뒤 2016년 제6차 전북권 관광개발계획에 반영하는 등 사전 행정절차를 완료하고, 2017년 12월 전라북도에 관광단지 지정 및 조성계획 승인 신청이 이뤄졌다.
이후 문화체육관광부 사전협의와 관계기관 협의, 각종 위원회 심의 등 행정 절차를 완료하고 관광단지 지정 및 조성계획 승인 하게 됐다는 것이다.
관광단지 사업시행사인 신한레저(주)는 2006년부터 남원시 대산면 일원에 레저산업 투자를 시작해 현재 18홀 규모의 드래곤 레이크 CC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와 연계하여 조성예정인 『남원 드래곤 관광단지』는 종합 레저 문화시설로 2~30대는 물론 가족형 관광객을 고려한 워터파크, 가족호텔(110실), 전통문화테마시설 골프장(9홀) 등을 조성하여 체류형 관광단지로 만들어갈 예정이다.
또한, 신한레저(주)는 관광단지 조성시 잘 알려져 있지 않았던 남원의 전통 문화와 역사 등을 발굴 및 활용하여 체험과 홍보를 함께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전북도와 남원시는 시가 현재 진행하고 있는 관광개발 사업인 남원예촌, 소리명상관, 김병종 시립 미술관, 예술촌 등과 연계되는 남원 시내권 관광인프라를 구축해 남원과 동부권지역 관광 활성화는 물론 상시 고용 200여명의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보인다.
신한레저(주)의 박남식 대표는 “남원 및 전라북도를 대표할 수 있는 차별화된 관광단지를 개발하여 남원과 전라북도, 신한레저(주) 서로 상생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남원의 관광자원 개발을 위한 『남원 드래곤 관광단지』의 지정 및 조성계획 승인을 환영하며, 현재 남원시에서 진행 중인 관광개발 사업등과 연계하여 남원시 관광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 될 수 있도록 서로 협력 하겠다"고 말했다.
송하진 전라북도지사는 “민간자본 1,903억원을 유치하여 부족한 숙박시설 등 관광인프라를 확충하는 동부권의 중요한 사업으로 전라북도 관광 산업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사업이 성공적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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