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5일(수) 도청 화백당에서 열린 ‘2018 충주세계소방관경기대회’결단식에 참석해 선수단을 격려했다.
결단식에는 이철우 도지사를 비롯해 경북 의용소방대 연합회장 및 임원, 선수단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2018 충주세계소방관경기대회는 전 세계 전․현직 소방관과 의용소방대원 등 소방가족들이 함께 뜨거운 열정과 짜릿한 승리의 순간을 나누는 화합과 축제의 장으로 오는 9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0일부터 17일까지 8일간 충북 충주시 일원에서 75개 종목 50개국 7,500여명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겨룬다.
경상북도 선수단은 마라톤, 사이클, 수중인명구조 등 40개 종목에 430명(소방공무원 118명, 의용소방대원 312명)이 출전해 전 세계 소방관들과 열띤 경쟁을 펼친다.
경북도 선수단은 결단식에서 스포츠 정신을 발휘해 정정 당당히 경기에 임해 경북의 명예와 자존심을 걸고 최선을 다할 것을 결의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세계 곳곳에서 화마와 싸우는 강인한 소방관들과 함께 온몸으로 스포츠를 즐기고 하나되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국가와 도의 명예를 더욱 높이기 위해 열심히 연습하는 선수들의 모습이 든든하다”며 “전 세계 소방관들이 참여하는 대회인 만큼 선수단 모두가 책임감을 갖고 경북대표로서 부끄럽지 않도록 매 경기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세계소방관경기대회는 국가 간 소방정보의 교류와 세계 소방관들의 우호증진을 위해 호주에 있는 World Firefighters Games Western Australia Inc.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1990년 뉴질랜드(오클랜드) 제1회 대회를 시작으로 격년제로 치러지고 있는 세계소방관들의 올림픽으로 불린다.
우리나라는 2010년 대구에서 제11회 세계소방경기대회를 개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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