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6일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한 ‘2018 대한민국 균형발전박람회’에서 에너지신산업을 선도할 ‘에너지 사이언스파크’ 조성 정책을 전국에 알렸다.
다양한 균형발전 정책과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주최한 2018 대한민국 균형발전박람회는 ‘혁신을 통한 지역의 미래성장동력 마련’이라는 주제로 8일까지 계속된다.
전라남도는 박람회에서 ‘글로벌 에너지신산업의 허브, 전남’을 주제로 정책 홍보 전시관을 운영한다. 에너지신산업을 지역 핵심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글로벌 에너지신산업의 허브, 전남’이라는 비전과 ‘에너지기업 1천 개 유치 및 일자리 2만 개 창출’을 목표로, ‘에너지사어인스 파크’와 에너지 관련 기업 사례를 주요 콘텐츠로 구성했다.
‘에너지 사이언스파크’는 한전공대 설립과 산학연 집적화를 통해 세계적 수준의 인력 양성과 에너지 연구개발(R&D) 기관을 집적하기 위해 추진된다. 창업벤처타운과 전남테크노파크 2단지 조성을 통해 에너지 기업 1천 개를 유치하고, 강소형 R&D 특구 지정을 바탕으로 330만㎡(100만 평) 규모의 에너지 융복합 국가산업단지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전라남도는 또 2025년 39조 원 규모로 성장할 에너지신산업의 핵심인 에너지저장장치 ESS 산업을 선도할 ESS 클러스터를 구축해 글로벌 에너지신산업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ESS 클러스터는 ESS를 생산해 검증하는 ESS 인증센터와 대용량 실증기술을 확보할 실증사업센터, 지속가능한 서비스 제공을 위한 재활용센터가 사업모델이다.
에너지 관련 기업의 성공 사례도 제시했다. 신재생에너지 중 농업과 태양광 발전을 동시에 추진할 수 있는 신개념 추적형 영농 태양광 발전 시스템을 개발해 농업과 태양광 전력생산을 함께 하고 농촌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모델이다.
윤병태 전라남도 정무부지사는 개막식에서 “빛가람 혁신도시 중심의 에너지 사이언스파크 등 전남이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있는 에너지신산업을 전국에 알리겠다”며 “앞으로 에너지신산업 하면 전남을 바로 떠올리게끔 계획대로 차질 없이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2018 대한민국 균형발전박람회에서는 17개 시․도별 전시․홍보뿐만 아니라 지역혁신활동가 대회, 국제 컨퍼런스, 관람객 체험, 토크 콘서트, 로컬밴드 공연 등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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