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는 9월 5일부터 도내 7개 초․중․고등학교에서 집단급식 후 설사환자가 동시 다발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긴급 역학조사를 실시했다.
현재까지는 지난 9월 3일(월)부터 4일(화)까지 간식을 납품하는 모 업체에서 제공한 우리밀 초코케익을 먹은 후 일부 학생들이 설사, 구토, 복통 등의 증상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업체는 경남뿐만 아니라 전국에도 같은 간식을 제공하여 6개 시·도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경상남도와 시․군 역학조사반은 유증상자 및 학교식당 조리종사자 등 116명에 대한 인체 가검물을 채취하여 경상남도 보건환경연구원에 원인균 검사의뢰를 조치했다.
또한 해당 학교에 대해서는 전체 방역 및 학급 문고리, 지하수 등 소독을 철저히 하도록 지도하고, 안전한 음식먹기 가정통신문을 가정으로 발송하는 등 감염병 확산방지를 위한 사전예방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아울러 전 시․군에 관내 급식을 제공하는 모든 학교에 대하여 집단설사환자 발생여부를 철저히 모니터링하고, 이상 징후가 있을 경우에는 즉시 유선보고 하도록 공문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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