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군수 유천호)은 어린이들이 직접 학교 주변의 위험요소를 찾아 지도로 제작하는 ‘아동안전지도 제작 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초등학생들이 학교 주변의 위험·안전 환경 요인을 직접 조사해 지도로 만듦으로써 범죄 위험공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범죄 대처능력을 높이기 위한 사업이다.
지난해 3개교에 이어 올해도 강화, 갑룡, 길상초등학교 3개교가 참여하며, 지난 5일 강화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오는 20일은 갑룡, 10월 2일은 길상초등학교가 참여하게 된다.
강화경찰서, 교사, 학부모, 학생이 함께 참여하며, 완성된 안전지도는 가정통신문과 교내 게시판을 통해 전교생과 공유해 아동대상 범죄를 예방하고, 학교 주변의 위험환경을 개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유천호 군수는 “안전지도를 통해 아이들이 안심하고 통학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안전지도 제작 활동에서 발견된 위험 지역에 대해서는 물리적·사회적 환경 개선을 통해 아이들이 안심하고 통학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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