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7일(금) 안동그랜드호텔에서 질병관리본부, 경북교육청, 시군 보건소, 동국대경주병원, 3개 지방의료원 등 감염병 관계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신종․재출현 감염병 위기관리 대응 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메르스에 대한 전문지식을 함양해 보건소 및 유관기관 담당자의 감염병 대응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했다.
참석자들은 메르스 위기상황을 가정하여 분임조별 토론을 통해 대처방안을 찾는 도상훈련과 메르스 의심증상자 신고전화 응대, 역학조사 실시, 검체채취 및 검사의뢰, 밀접접촉자 관리 등 보건요원이 반드시 숙지해야 할 메르스 초동대응 요령을 훈련했다.
또한, 개인보호복(Level D) 착․탈의 동영상 시청 후 보호복, 덧신, N95마스크, 이중장갑 등의 착․탈의 방법 실습을 진행했다.
김영길 경북도 보건정책과장은 “국제간 교류, 해외여행이 증가하면서 신종․재출현 감염병이 언제든 유입될 수 있는 상황”이라며 “우리는 2015년 메르스 공포를 경험한 바 있다. 두 번 다시 감염병 위기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유관기관과 협력해 감염병 대응체계 구축 및 실전대응 능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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