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10일(월) 영주시 경북항공고등학교에서 전우헌 경제부지사와 장욱현 영주시장, 참가선수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회 전국항공정비기능경기대회’개회식을 가졌다.
제2회 전국항공정비기능경기대회는 항공정비 분야에 종사하는 직장인, 학생, 군인 등 전국에서 참가한 260여명의 선수들이 13일까지 4일간 열띤 경연을 펼친다.
개인전과 단체전으로 치러지는 이번 대회는 국제기능올림픽 경기종목을 근간으로 항공기 비행전 점검 등 4개 과제로 구성된 중급수준의 Medium Section 2개 부문과 판금작업 등 5개 과제로 구성된 고급수준의 Premium Section 3개 부문으로 진행된다.
이 대회는 지난 3월 고용노동부로부터 전국대회로 승인되었으며, 4월 경상북도, 영주시, 한국산업인력공단, 경북항공고등학교 4개 기관이 국내 항공산업 발전과 국제기능올림픽 국가대표 선발 및 지원 등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전국대회로서의 위상을 갖추게 되었다.
경북도는 항공정비기능경기대회가 항공기술 발전에 상응하는 항공정비 기술교육 방법을 찾고, 청년들이 항공산업 분야로 진학하고 취업할 수 있는 길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우헌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경북도를 항공정비인력양성 중심지로 성장시키기 위해 영주비상활주로와 경북항공기술교육원 등 인프라를 활용하여 국가 우주항공 MRO교육원 설립 등 항공정비인력 육성 기반구축에 적극 나서겠다”며
특히, “산업기반이 취약한 북부지역에 베어링산업클러스터와 항공정비산업 생태계 조성으로 양질의 청년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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