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청라2동 주민자치센터(위원장 김한근)는 지난 11일과 18일 이틀간 주민들을 위한 인문학 강연 「한 여름밤 호수 속 인문학」을 개최했다.
강연은 노병천 박사를 초빙해 ‘명량-알려지지 않은 이야기’에 대한 주제로, 오재철 작가를 초빙해 ‘여행과 인문학’이라는 주제로 총 2회에 걸쳐 진행됐으며, 지역주민 총 400여명이 참여해 청강했다.
이번 강연은 요즘 각광받고 있는 인문학을 재미있고 쉽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주민들에게 제공하고, 체육활동에 치중된 주민자치 프로그램에 다양성을 부여하고 주민들의 정신건강을 지키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강연이 끝난 후 한 주민은 “여유있는 금요일 저녁, 주민센터에서 편안하게 인문학 강연을 접할 수 있어 신선했다”며 “원래 불금에는 술자리를 많이 가졌었는데, 아이들과 함께 마음의 양식을 얻을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고 말하며 높은 만족감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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