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부소방서(서장 김준태)는 07일(금) 오전 11시 20분경에 서구 연희동의 한 빌라 옆 공터에서 도시가스 배관이 파열되어 발생한 불을 신속하게 출동해 진압했다고 밝혔다.
이날 화재는 신고자 윤 모씨(여, 72년생)가 상기 공터 지면에서 불꽃을 목격하고 119에 신고하였다. 이에 소방차량 13대와 소방대원 40명이 긴급 출동해 화재발생 30여분만인 11시 50분에 완전 진화했다.
이 화재는 빌라 옆 공터 방수작업을 위해 바닥을 해머드릴로 굴착하던 중 지중에 매설된 도시가스 배관과 접촉되면서 배관이 파열되어 도시가스가 유출 및 발화된 화재였으며, 소방대의 신속한 안전조치로 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서부소방서 관계자는 “가스배관 주위에 가연물이 있었으면 빌라로 연소확대 될뻔한 화재였다”며 지중 굴착공사등을 하기전에는 반드시 관계기관(가스,전기등)에 통보하고 지하로 관련시설이 지나가는지 확인하도록 공사업자들에게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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