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미추홀구보건소와 미추홀구자살예방센터가 자살 예방을 위한 환경개선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양 기관은 지난 10일 지역 내 슈퍼마켓 30곳을 대상으로 ‘생명사랑 나눔마켓’ 현판 부착 및 번개탄 판매 개선 캠페인을 전개했다.
생명사랑 나눔마켓이란 자살 예방을 위한 번개탄 판매 개선 캠페인에 동참하는 업소로 번개탄을 이용한 자살의 위험성을 인지, 자살 예방을 홍보해 생명사랑을 실천하는 가게다.
이들 가게는 번개탄 판매시 구매자들에게 용도를 묻고 자살의 위험성을 알리는 홍보물을 배포, 자살을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한 번 더 생각할 수 있도록 알리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한 업주는 “번개탄이 자살수단으로 사용되는 것에 대해 그동안 심각하게 생각하지 못했는데 앞으로는 번개탄 판매시 구매 목적을 물어봐야겠다”며 “내가 판매한 번개탄이 자살 도구로 사용되는 일이 일어나면 절대 안된다는 생각에 동참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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