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은 10일 홍주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건전한 직장문화 조성을 위한 성희롱․성매매․성폭력․가정폭력 예방 통합교육을 실시했다.
미투(Me, too) 운동 확산 이후, 정부의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 근절대책이 연이어 마련되는 사회적 분위기에 따라 홍성군도 직원 약 400여 명을 대상으로 내실 있는 폭력예방 교육을 진행한 것이다.
이날 교육은 현재 한국범죄학연구소 소장이며 폭력예방 통합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염건령 강사의 ‘건전한 직장문화 조성을 위한 4대 폭력 예방교육’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저출산·고령화 사회에 대한 문제의식 속에서 공직문화가 어떻게 변모해 왔는지, 현재의 부서장과 신규직원 간에는 어떠한 생각의 차이와 문화의 차이가 있는지를 사례를 통해 알기 쉽게 설명하고 그 속에서 발생하는 성희롱, 성폭력 상황을 예방하는 방법을 교육해 직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직원 간 일상적인 대화 속에서도 대수롭지 않게 여겼던 상황들이 성희롱·성폭력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직원들이 공감하고, 상호 존중하며 배려하는 공직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 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홍성군은 이외에도 ‘찾아가는 폭력예방’ 교육을 통해 운수업 종사자, 어린이집, 학교, 경로당 등 관내 다양한 계층에게 폭력예방 교육을 실시하여 다양한 형태의 폭력으로부터 안전한 홍성군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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