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임준 군산시장이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2박 3일의 일정으로 중국의 옌타이시와 선양시를 방문해 도시교류 강화 및 군산의 글로벌 위상을 드높이고 돌아왔다.
자매도시인 옌타이시에서 열린 제5회 군산・중국 자매우호도시 교류회에는 옌타이 장용샤 시장과 주 칭다오 대한민국 박진웅 총영사, 김동환 옌타이 한인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한 10개 도시 60여명의 국제교류 관계자가 참석해 도시 간 우호증진을 도모했다.
이번 교류회에서는 주 칭다오 대한민국 박진웅 총영사의‘한・중 지방정부가 나아가야 할 국제교류 방안’기조 연설에 이어 강임준 군산시장의‘변화와 혁신의 군산, 새롭게 시작합니다’특강이 진행됐으며,
참가도시 대표들이 경제, 문화, 관광 분야에서 군산시와의 교류 방향을 제시하며, 상생 발전의 계기를 마련하는 소통의 창구 역할을 톡톡히 해 냈다.
또한 1994년부터 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성과를 이룬 옌타이시의 장용샤 시장을 만나 교류 활성화 및 협력 강화를 위한‘포괄적 협력 강화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해 더욱 돈독한 자매도시로서 위상을 제고했을 뿐 아니라,
옌타이도서관 내 국제 자매우호도시 도서존‘군산시코너’에 군산관련 도서 및 관광홍보 자료 70권을 전달하는 도서 기증식을 갖고, 해외 교류도시 어린이 그림전을 관람했으며, 옌타이시장배 축구대회에 참가한 군산시축구협회 선수단 친선경기를 참관하는 등 문화・예술・체육 분야에서의 바쁜 행보를 이어갔다.
마지막 날에는 2015년 11월 개소한 군산 새만금 홍보관 및 옌타이사무소를 둘러보고 군산시 중소기업 중국 진출 지원 등 자매우호도시와의 교류 활성화를 위해 가교 역할을 하고 있는 현지 사무소 주재관과 직원을 격려했다.
특히, 선양시의‘세계 겨울도시 시장 회의’에 초청받아 개막식에 참석해 축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장유웨이시장을 만나 양 시 대표 축제 상호 방문 및 체육・경제 등 민간교류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2박 3일의 짧은 일정으로 개최된 제5회 군산・중국 자매우호도시 교류회는 10개 도시(옌타이, 칭다오, 웨이하이, 둥잉, 롄윈강, 단둥, 푸양, 장인, 베이하이, 쿤산)와 한 곳에서 만나 소통함으로 親군산 네트워크를 구축했으며, 선양에서는 20개국의 시장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군산을 세계에 알리는 성과를 거뒀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변화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도 4개국 17개 자매우호도시와 폭 넓은 공공외교로 네트워크 구축 및 실리적 도시외교를 펼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차기 군산・중국 자매우호도시 교류회는 장쑤성의 롄윈강(连云港)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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