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가 9월 12일부터 14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가야역사문화의 이해와 공감대 형성을 위해 전국 최초로 ‘제1기 경남 가야문화탐방대’ 교육과정을 실시한다.
‘가야문화탐방대’는 전국 공무원을 대상으로 하는 삼국사 중심의 고대사 교육 프로그램으로 그동안 소외되었던 가야사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국정과제인 가야문화권 조사연구 및 정비사업‘의 본격적인 분위기 조성을 위한 것이다.
가야유적의 80%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경상남도는 이번 교육과정을 통해 찬란한 철기문화를 바탕으로 주변국들과 소통과 협치를 이룬 고대 가야의 정신을 전 국민에게 알린다는 계획이다.
이번 교육과정은 김해, 함안, 창녕지역의 금관가야, 아라가야, 비화가야 문화유적 탐방을 비롯해 가야사 전문 국립김해박물관의 가야시대 출토유물 관람, 가야테마파크의 뮤지컬 ‘뉴 미라클 러브(김수로와 허왕옥의 사랑이야기)’공연 관람 등 가야역사문화 탐방 및 체험 위주로 구성됐다. 총 3기로 운영되며 기수당 참가인원은 40명이다.
이번 교육에 참가한 관계자는 “그동안 막연하게 알고 있던 가야사에 대해 제대로 알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더 많은 사람들이 가야의 역사적 의미, 가치를 알 수 있도록 프로그램이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제홍 경상남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전국의 많은 공무원들이 참가한 경남 가야문화탐방대 과정이 가야역사문화를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경상남도는 가야사 연구복원사업의 국민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상남도는 오는 10월에 2기(10.10.~12.) 및 3기(10.17.~19.) 탐방대 일정도 계속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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