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정 대전시장은 11일 오후 대전경제를 견인하는 대덕산업단지와 주민이 방문을 요청한 민원현장 등지에서 시민소통을 위한 세 번째 현장시장실을 운영했다.
첫 방문지는 노후 가로등으로 인해 통행 불편을 겪어 민원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신일동 대덕대로를 찾아 가로등 시설물을 점검하고 주민들과 함께 주변 일대를 돌아보며 해결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허 시장은 “이곳은 산업교통의 관문으로서 자동차 통행량이 많기 때문에 교통사고 예방과 운전자 시야 확보를 위해서라도 노후 가로등 정비가 필요하다”고 인식을 같이하며 “기존의 나트륨등을 LED등으로 교체해 조도를 개선하는 등 보수‧보강에 만전을 기해 야간 교통 환경을 개선하라”고 당부했다.
이어 대덕구 문평동 대덕산업단지 내 중소기업체인 ㈜신우산업을 방문한 허 시장은 현장 근로자들과 함께 격의 없이 대화하면서 애로사항을 듣는 허심탄회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신우산업 대표는 “지역 생산품 판로 확대를 위해 대전 지역 중소기업제품 및 신제품 홍보자료에 지역업체 생산품인 판넬을 추가해 달라”고 건의했다.
이에 대해 허 시장은 “지역 중소기업제품 및 신제품 판로지원 사업추진시 적극 홍보하고 수요처 발굴에도 힘 쓰겠다”고 답한 뒤 “지역제품 판로지원을 위한 대전우수상품 전시․판매장의 활용과 함께 국내(외) 건축관련 전시․박람회 참가시에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신우산업은 1988년 설립 이래 최첨단 설비 시스템을 갖추고 완벽한 제품을 제공하고자 끊임없는 R&D투자를 통해 다양한 고품질 건축자재 개발에 노력해 지금은 건축용 패널 및 철선일체형 데크를 제조해 국내외 건축시장에 판매‧시공하는 등 국내 건축자재업계의 최고 기업으로 자리매김한 중소기업청 인증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이다.
마지막으로, 332개 업체가 입주한 대덕산업단지관리공단을 방문한 허 시장은 기업체 대표들과 대덕산단내 화물차 불법 주차문제 등 단지 내의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것으로 현장시장실 발걸음을 마무리했다.
허 시장은 “국가산업단지 내 불법주차 문제는 입주기업의 주차장 확보와 차고지내 주차 등 자체적인 자정노력이 우선 되어야한다”고 강조하고, “시에서도 단기적으로는 불법주차 단속‧계도와 함께 북부권 주차난 해소를 위한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조성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또한, 허 시장은“대전의 경제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들이 많아져야 한다”며 “이번 현장방문을 통해 파악한 기업의 애로사항 등에 귀 기울여 기업성장을 통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라도 각종 지원 시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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