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양경찰서는 가을 행락철을 맞아 인천 바다에서 수상레저를 즐기는 인구가 증가할 것으로 보고 집중 안전관리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인천해양경찰서는 수상레저기구가 자주 출입항하는 선착장 등에 대한 안전 순찰을 강화하고, 수상레저 활동자 대상 연료 확인, 냉각수 점검 등 레저기구 안전점검 및 구명조끼 착용과 같은 안전수칙 준수 홍보활동을 실시하며, 암초지대나 사고 다발지역 등 관내 해역 특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안전사고를 사전에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주취운항, 안전장비 미착용 등 안전저해 위반행위에 대해서는 강력한 단속을 벌일 예정이다.
인천해양경찰서 관계자는 “수상레저 안전교육 및 홍보 활동을 강화하고, 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하는 등 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며, “안전한 해양레저를 즐기기 위해 구명조끼 착용과 출항 전 장비 점검 등 기본적인 안전수칙을 반드시 준수하고, 사고 발생 시 해양경찰로 지체 없이 신고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인천해양경찰서에 수상레저 관련 사고로 총 48건의 신고가 접수됐으며, 이는 모두 사고에 취약한 개인 활동자에 의해 발생했다.
특히, 전체 1/3에 해당하는 16건*이 가을 행락철인 9월과 10월 사이에 발생하는 등 안전수칙 준수가 강조되는 시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