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농업대학원은 유기농업과 14명이 유기농업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하는 성과를 올렸다고 17일 밝혔다.
강화군농업대학원은 올 3월 개강 이후부터 유기농업기능사 과정을 운영해 필기 및 실기교육을 진행해 왔다. 지난 7월 34명 정원 중 28명이 응시해 14명이 필기시험에 합격했으며, 이번 9월에 실시한 실기시험에서는 14명 전원이 합격해 자격증을 취득했다.
‘유기농업기능사’는 화학합성물질을 사용하지 않고 유기물과 미생물 등 자연 자재만을 사용하는 농법에 관해 생산부터 품질인증의 사후관리, 기술 지도까지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국가가 인정하는 국가공인자격증이다. 지난해에는 17명의 자격증 취득자를 배출한 바 있다.
군 관계자는 “친환경 전문유기농업인을 육성해 고부가가치 작물생산으로 강화 농업의 경쟁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라며 “소비자의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에 맞춰 유기농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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